아르토 파실리나의 책을 포스팅하는건 두번째군요! 사실 그 작가의 책인지 모르고 제목에 끌려서 뽑았는데 우연히 아는 작가였지만요. 여튼 독서목록 깨나 초기 포스팅을 보면 '유쾌한 천국의 죄수들' 이라는 제목의 소설을 읽었던적이 있네요.
이번 책은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우선 글의 흐름부터가 상당히 기묘하네요. 대량의 황금을 훔치고 그 일을 도운 동업자는 감옥에 들어갑니다. 감옥에서 나오면 황금을 나눠갖기로 한게 조건이었죠. 그러나 주인공은 황금을 나눠갖지 않기로 하고 핀란드의 숲에 황금을 묻어둔 뒤 그곳에서 도피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우연히 만난 육군 소령, 아흔살의 노파등과 함께 지내면서 벌어지는 일들이죠.
글의 흐름은 단순하면서도 재밌습니다. 공병출신인 소령은 숲에 집을 짓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각종 편의시설을 만들어내고, 아흔살의 노파는 집안일을 하거나 식사를 만들거나 하면서. 그렇게 숲속에서 사람들은 살아갑니다.
글의 마지막에는. 아마 여러분도 짐작하셨겠지만 주인공의 동업자가 결국 주인공을 찾아냅니다. 물론 어떻게 되는지는.... 여러분이 직접 읽어보시는게 좋겠지요?

